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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북한 “일본 오래전부터 대북 선제공격계획 추진”

등록 2005-04-30 15:52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론을 내세워 이미 오래전부터 대북 선제공격 계획을 추진해 왔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변함없는 재침야망의 발로'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1994년 일본 항공자위대가 북한 미사일 기지를 선제공격하는 모의시험을 진행했다며 "이것은 우리의미사일 위협을 코에 건 일본 반동들의 선제공격론이 오늘에 와서 생긴 것이 아니라이미 전부터 추진돼 왔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일본 방위청은 북한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상황을 가정해 미군이 목표물에 관한정보를 제공하고 적의 지상레이더를 교란하는 가운데 출격한 항공기들이 고(高)고도로 접근해 저(底)고도에서 미사일 기지를 공격한 후 다시 고고도로 이탈하는 `하이ㆍ로ㆍ하이'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고 산케이신문(4.8)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우리는 일본이 공화국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적대행위를 하지 않는한 우리의 무장력이 절대로 일본에 위협적인 존재로 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제공격 모의시험을 한 것은 "미국을 등에 업고 조선과 아시아에 대한 재침야망을 기어이 달성해 보려는 음흉한 기도"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또 일본이 최신예 이지스함을 보유하는 등 북한을 선제공격할 수 있는군사력을 갖췄다고 지적한 후 "미사일을 비롯한 우리의 자위적 무장력은 적대세력의반공화국 압살 책동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방위수단"이라고 말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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