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0일 수만건의 개인신용정보를 유통시킨 혐의(개인신용정보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위반등)로 I텔레마케팅 업체직원 윤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39)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개인신용정보를 사들인 민모(2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와 이씨는 지난해 12월 초 서울 광진구 한 PC방에서 8만명의개인신용정보가 담긴 CD 1장을 200만원을 주고 구입해 이달 23일 민씨에게 80만원을받고 e-메일로 개인신용정보 2만여건을 제공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윤씨 등은 사들인 개인정보를 이용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외국잡지한국어판을 판매하는 데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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