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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먹고살기 팍팍해서…’ 이혼 급증

등록 2008-08-27 19:03수정 2008-08-27 19:10

상반기 6만5천쌍 작년 견줘 5%↑
2003년 최고치에 이른 뒤 지난해까지 감소세를 보였던 이혼 건수가 올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출생, 혼인, 이혼 통계 속보’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이혼 건수는 6만5100건으로 지난해 6만2천건에 견줘 3100건(5.0%) 늘어났다.

연도별 이혼 건수는 지난 2003년 16만7096여건으로 사상 최고치에 이른 뒤, 지난해(12만4590건)까지 줄곧 감소해 왔다. 상반기만 보면 통계를 따로 산출한 2004년 7만1천여건에서 2005년과 2006년 6만3천여건, 지난해 6만2천여건으로 줄어왔다.

상반기 월별 이혼건수를 보면 6월에 1만1300여건으로 3월과 함께 가장 많았다. 이혼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003년까지 증가세를 이어왔다. 이는 이혼 증가가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올해 이혼 증가도 경기후퇴에 따른 가계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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