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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플랜트노조원, SK 울산 정유탑서 고공농성

등록 2005-05-01 16:22수정 2005-05-01 16:22

SK 고공 탑 점거한 플랜트 노조 1일 울산지역 건설플랜트 노조원 3명이 울산시 남구 부곡동 SK의 중질유 분해공장의 높이 50m 폭 10m의 프로판 분리탑을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
SK 고공 탑 점거한 플랜트 노조 1일 울산지역 건설플랜트 노조원 3명이 울산시 남구 부곡동 SK의 중질유 분해공장의 높이 50m 폭 10m의 프로판 분리탑을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

1일 오전 6시 40분께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SK울산공장안 70여m 높이의 중질유 공장 정유탑 정상에서 울산건설플랜트노조 소속간부 이모(43)씨 등 조합원 3명이 사용자측에 노사협상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플랜트노조 간부 권모(43)씨 등 조합원 3명도 앞서 전날 오전에 서울 마포구 아현동 SK건설 공사현장 30여m 높이의 타워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사용자인 전문건설업체측이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노사간임금 및 단체협상과 구속된 플랜트노조 간부와 조합원 석방 등 노조 요구가 이뤄질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 등은 경찰이 석유화학공단내 SK 등 주요 기업체 주변에서 벌어지는 플랜트노조의 집회시위와 농성 등에 대비해 배치된 병력의 경비를 뚫고 SK공장의 철조망을자른 뒤 몰래 진입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 경비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

경찰과 SK측은 경비 병력과 직원들을 농성 현장 주변에 증가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플랜트노조는 지난달 29일 전문건설업체 7곳과 노사협상을 갖기 위해 첫 상견례를 가졌지만 노조는 단체교섭을, 업체는 개별교섭을 갖자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결론을 내지 못했고, 30일 다시 실무협상을 갖기로 했지만 무산됐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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