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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노동절 행사 등으로 시내 교통 몸살

등록 2005-05-01 16:27수정 2005-05-01 16:27

1일 오후 노동절 행사와 `하이 서울(Hi Seoul)페스티벌 2005' 행사 여파로 종로ㆍ을지로ㆍ율곡로 등 서울 시내 교통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종로와 광화문 일대에는 민주노총이 오후 3시 광화문네거리에서 수도권지역 조합원 1만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비정규직 철폐 등을 통한 사회양극화 현상 극복을 요구하는 노동절 행사를 하고 있어 종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14개 단체는 이날 연맹별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종로 등에 모여 사전집회를 개최한 뒤 본 행사장인 광화문우체국까지 행진하면서 동대문에서 세종로 방향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집회 경비병력 배치 인원을 최소화하는 `폴리스 라인'을 운영하고주요 교차로에 안내 입간판을 설치했으며 교통경찰 319명을 배치해 교통통제를 실시하는 한편 12개 방송망을 통해 교통상황을 안내했다.

또 서울시청 주변에서 열린 `하이 서울 페스티벌 2005' 행사장에도 아이의 손을잡고 나온 가족과 연인 등 5천여명이 몰려 주변 교통이 크게 막히고 있다.

시청 주변에는 베이징ㆍ모스크바ㆍ베를린 등 9개 해외 자매도시 전통 공연단의민속공연과 세계 의상체험전, 어린이 그림 전시회 등이 진행중이며 밤에는 빛의 축제 `PIGI 영상쇼'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시민의 발길은 계속될 전망이다.

경찰은 "노동절 기념 행사 등으로 종로를 중심으로 한 도심권 교통정체가 극심하다"며 가급적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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