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 여기 있어요”
추석을 열흘께 앞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동 아동보호전문기관인 서울시아동복지센터(02-2040~4200) 병아리반에서 이지혜(3살 추정, 위)양이 이한나(2살 추정)양이 누워있는 침대를 붙잡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지헤는 지난 8월 노원구 상계동 한 보육원 앞에서, 한나는 지난 5월 서울 개포동 거리에서 각각 발견돼 이 곳에 들어왔다. 안타깝게도 센터에는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머물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으며, 아이들은 자나깨나 부모를 애타게 그리워한다. (아이들의 얼굴을 여과없이 보도하는 것은 센터와 협의해 아이들의 부모를 찾기 위한 것입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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