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숫기없으나 축구 한판 뛰면 애가 달라져”

등록 2005-05-02 14:47

최근 인터넷 패러디사이트에 “반장, 공부·싸움 짱, 건들면 죽음”등으로 세계 각국의 특성을 인격화해서 특집을 묘사한 글이 화제다.  사진출처 <디씨인사이드> 밀리터리 내무반 갤러리.
최근 인터넷 패러디사이트에 “반장, 공부·싸움 짱, 건들면 죽음”등으로 세계 각국의 특성을 인격화해서 특집을 묘사한 글이 화제다. 사진출처 <디씨인사이드> 밀리터리 내무반 갤러리.


세계각국 학생들로 묘사한 인터넷글 화제
“반장, 공부·싸움 짱, 건들면 죽음”

최근 인터넷에 세계 각국의 특성을 묘사한 글이 화제다. 세계를 하나의 학급으로, 각국을 한 반의 학생들로 보고 제각각 그 특징을 묘사한 글인데, 각 나라를 인격화해서 특징을 묘사한 부분이 네티즌들의 참여와 반응을 부르고 있다.

애초 디시인사이드의 밀리터리 내무반 갤러리에 ‘c방새’라는 아이디로 올라온 ‘세계 각국에 대한 나만의 상상’라는 제목의 글에는 우리나라와 관계가 깊은 9개국만을 학생으로 묘사했으나, 이후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이 학급의 학생들이 급격하게 늘었다.

이 글에서 묘사하고 있는 학생들의 특징이다.

미국이 : “학급 반장, 공부 존나 잘함, 싸움도 열라 잘함, 한 마디로 건들면 뒤짐! 집안이 갑부라서 반 아이들이 설설 김, 근데 반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에까지 참견해서 속으로는 욕 많이 먹음. 그래도 어쩔 수 없음. 건들면 뒤지니까. 최근에 한 학생(이라크)이 껀수 하나 잡혀서 존내 개패듯이 맞는 에피소드가 발생”

월남이 : “중국이한테 눌려 살다가 중국이가 영국이, 프랑이, 미국이한테 존내 엊어 터질 때 프랑스 밑으로 들어감. 애가 작고 약한데 깡다구가 장난이 아님. 결국 프랑이를 물어뜯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힘. 미국이가 멋도 모르고 간섭했다가 물어뜯겨 역시 정형외과로 달려가야 했음. 중국이도 한번더 찝적대다가 x알을 까이고 누웠음. 이후 동남아 클럽 두목에 오름.”

몽골이 : “옛날에 학교에 말타고 다니면서 애들 많이 후려 팼으나 지금은 제대로 망했음. 남한이네 공장에서 몽골이네 부모님이 일하신다고 함.”

바티칸 : “이태리네집에 세들어 사는 신앙심 깊은 아이. 세들어 살지만 아즈라엘네보다 추종자가 압도적으로 많음.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학교 못나오고 있음.--; ”

나라를 학생으로, 국제정치를 한 학급내 학생들간의 세력다툼으로 유머스럽게 묘사한 이 글은 국제정세와 근현대사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내보이고 있어 읽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 글에 대한 댓글에서 네티즌들은 스스로 ‘추가-OOO편’ 식으로 계속해서 학급 학생들을 보태나가거나 수정사항을 건의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글과 발상의 모태가 2003년 4월 <씨네21> 396호의 정훈이만화 <품행제로>라고 지목했다. 이 만화에서 나타난 발상법과 표현을 다수의 네티즌들이 이어받고 참여해 확대재생산한, 인터넷 특유의 공동창작물인 셈이다. 아래는 세계를 한 학급으로, 각 국을 학생들로 묘사한 글을 대륙별로 정리한 글이다.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미국 : 학급 반장, 공부 존나 잘함, 싸움도 열라 잘함, 한마디로 건들면 뒤짐! 집안이 갑부라서 반 아이들이 설설 김, 근데 반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에까지 참견해서 속으로는 욕 많이 먹음. 그래도 어쩔 수 없음. 건들면 뒤지니까. 최근에 한 학생(이라크)이 껀수 하나 잡혀서 존내 개패듯이 맞는 에피소드가 발생

일본 : 공부는 잘함. 허나 하는 짓이 재수 없음. 싸움도 못하는 게 집안은 존내 부자라서 반 친구들이 놀아주기는 함. 전에 반장한테 개겼다가 개패듯이 맞은 추억이 있음. 근데 변태라서 그 추억을 회상하며 혼자 폼 잡는걸 좋아함.

중국 : 반장하고 라이벌. 들리는 소문으로는 한때 반장네 하고 삐까삐까할 정도로 집안이 잘 나갔다고는 함. 허나 공부도 못하는게 시험기간만 되면 컨닝을 해대서 반 친구들한테 욕 많이 먹고 있음. 하지만 덩치도 크고 싸움도 잘해서 아무도 맞짱 뜨자고 덤비지는 못함.

북한 : 키는 쪼매난 게 깡과 자존심은 엄청시리 강해서 반장한테도 자주 개김. 가끔씩 학급 분위기가 싸~해지는 짓거리를 많이 해서 반장한테 찍혔음. 남한하고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

남한 : 숫기가 없고 말도 별로 없어서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아이. 근데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님. 체육 시간에 축구 한판 뛰면 애가 달라짐. 반장하고는 친한 편이지만 동생(북한) 때문에 눈치 많이 보고 있음.

러시아 : 학급의 부반장이었었음. 공부도 잘하고 싸움도 물론 잘했지만 반장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병원 신세를 진 이후 애가 변함. 중국하고는 한때 둘도 없는 친구였음.

독일 : 저학년때 영국, 프랑이와 함께 반에서 짱 먹던 녀석이었으나 반장이 전학온 후로 맞짱 뜨다 졌음. 그래도 양심은 있는 녀석인지라 한때 반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음. 그래서 요즘 조용조용히 공부만 열심히 하고 있음. 목표는 공대라고 함.

영국 : 들리는 소문으로는 미국의 배다른 형이라고 함. 저학년때 반장까지 해 먹었을 정도로 잘나가던 녀석이었음. 허나 그것도 반장이 전학오기 전까지였음. 그래도 부자는 망해도 삼대는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요즘도 반에서 한 주먹하기는 함.

프랑이 : 얼굴도 잘 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라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음. 또한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말빨이 쌔서 들리는 풍문이 자자함. 허나 잘난 척이 너무 심해서 남학생들에게는 원망의 대상임.

월남이 : 중국이한테 눌려 살다가 중국이가 영국이, 프랑이, 미국이한테 존내 엊어 터질 때 프랑스 밑으로 들어감. 애가 작고 약한데 깡다구가 장난이 아님. 결국 불랑이를 물어뜯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힘. 미국이가 멋도 모르고 간섭했다가 물어뜯겨 역시 정형외과로 달려가야 했음. 중국이도 한번더 찝적대다가 x알을 까이고 누웠음. 이후 동남아 클럽 두목에 오름.

인 도 : 학기초 가정환경 조사에서 집안 식구가 10명이라고 하여 애들을 놀래킴. 공부는 잘 못하나 집안 비전인 특이한 체조를 전수하고 있음. 학기초엔 조용히 혼자 공부하는 걸 좋아했고 주변 애들한테도 존내 많이 갈쳐줬음. 근데 요새 들어 가세가 기울면서 힘들어지고 결국 '핵'이라는 무시무시한 방구탄을 학교에 들고옴으로서 애들을 바짝긴장시킴.

대만이 : 중국이의 숨겨놓은 코딱지만한 동생.그러나 반장이 뒤를 은근히 돌봐주고 있어 함부로 못때림. 중국이가 같이 살자고 집으로 들어오라고 해도 나와 자취생활하는 독립심이 강한 아이. 집에 좋은 TV 있지만 한국이 거보다 못하단 소문이 있음.

홍콩 : 한때 영국이 집에서 하숙하다 중국이 집이 더 좋다는 소식을 듣고 중국이 집에 들어가 살고 있다고 한다. 주소를 완전 옮겼다고 함. 아시아동에서 꽤 잘사는 아이. 몇일전에 병든 닭 먹고 오래 결석하고, 이상한 독감에 걸려 반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기도 했었음.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함.

이랔이 : 한때 중간동네에서 존내 잘나가던 애였는데 미국이가 아즈라엘편을 들어주면서 집안이 틀어졌음. 미국이가 이웃집 이란이 쥐어팰 때 친했으나 그뒤로 중간동네 골목대장자리를 노리자 미국이한테 팽당했음 요즘은 미국이가 심심할때 두들겨 패는 샌드백신세임. 이랔이때매 학급회의에서 미국이 욕많이 먹고 있음.

아즈라엘 : 교실 한 중간 자리가 옛날에 지 자리였다고 거기로 대가리 디밀고 존나게 들어가서 원래 앉아 있던 팔레스타인을 존나게 쥐어패고 그 자리 꿰어차고 앉았음. 반장하고 졸라 친하고 집안에 돈도 많고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어 다른 교실에도 추종자가 많으나 싫어하는 애들 또한 존나 많음. 중동파 열몇명과 일대 다수 맞짜은 학교의 전설로 남은 실력자.

아프간 : 반에서 유명한 스트리트 파이터. 왠만한 일진회 들과 싸움해본 쓰트리트 파이터. 들리는 말에 의하면 아직도 미국이네 집에 돌던진 걸로 오해 받아 미국이가 동네친구들과 다구리 쳤다고 함.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이한테 칼침 놓은 라덴이 친구라는 이유로 존내 피떡된 것임(라덴이는 도망가서 아직도 안잡힘)

아랍에미리트 : 집안이 갑부. 반장도 걔내집 앞에선 무릎 꿇음. 돈으로 별걸 다 함. 학교내 급식(석유)는 얘네집에선 대줌. 근데 날이 가면 갈수록 가격만 올리고 양은 적어져 불만이 크나 반장이 함부로 무시 못해서 다들 아무 소리 못함.

동티모르 : 인도네시아가 존내 밟는거 호주랑 남한이가 돌봐주고 있음. 인도네시아랑 친한 남한이가 잘 말렸다고 소문이 자자함. 몇몇 애들이 도시락도 싸주고 학업도 도와주는 것 같음

몽골 : 옛날에 학교에 말타고 다니면서 애들 많이 후려 팼으나 지금은 제대로 망했음. 남한이네 공장에서 몽골이네 부모님이 일하신다고 함.

싱가폴 : 1분단 맨 앞에 앉는 땅꼬마. 한때 남한이 홍콩이 대만이랑 함께 아시아동네서 소규모 조직 4룡이파 결성

이란이 : 주유소집 부자 아들이었으나 새아빠 들어오고 살림 거덜남. 얘도 프라모델 모으는 취미가 있었음. 친했던 미국이가 타미야 톰캣 주기도 했음. 딴애들은 아무도 안 준 귀한 키트였다고 함. 후에 새아빠가 미국이랑 놀지 말라고 해서 미국이한테 따당하고 다른 교회 다니던 이랔이 하고 자기네 교회가 더 잘났다고 싸움도 오래하는 등 학교생활 힘들게 했음. 이랔이랑 쌈질할 때 남한이가 새총에 들어 갈 고무줄 줬다는 이야기 있음. 핵방구탄 사려다가 눈치보고 있음 *떠든아이임.

터키 : 유치원 다닐 때 유럽1리, 중동3리, 북아프리카 3리 쪽에서 존내 짱 먹던 애. 러시아, 폴란드,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 그리스, 이집트, 이라크, 시리아, 팔레스타인, 튀니지하고 세르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같은 발칸3동 애들 아버지가 전부 터키네 집안 하인 출신이거나 꼬붕이었음. 한때 오스트리네 집 안방을 넘보기도 했음. 깡다구 있고 쌈꾼 기질이 농후함. 초등학교 입학 후 오스트리아 와 러시아에게 맞기 시작하더니 1차 패싸움때 눈치없이 독일편 들어서 아주 아작이 났음. 존내 무시하던 그리스가 개기는 걸 그래도 회심의 일타를 날려 자존심 회복. 그리스와 철천지 원수지간. (남한이와 이상하게 친함)

방글라데시 : 생활보호대상학우. 비만 오면 피부병에 설사에 장난 아님. 그러면서도 그저 세상이 행복하고 좋다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음

말레이시아 : 1분단 싱가폴 옆자리 앉는 애. 둘이 맨날 책상위에 금그어 놓고 급식시간 물 떠오는 것 갖고 으르렁거림 요즘 집안에서 과외라도 시켜주는 형편이 되는지 남한이한테 공부 이기겠다는둥 은근히 개기는 시츄에이션이 있음.

몰디브 : 지하방 산다고 함. 집안을 잘 꾸며 놓아서 애들이 자주 놀러들 감. 얼마전에 하수도 역류해서 잠긴 적 있음.

이태리 : 아부지가 피자 체인점 사장. 집안이 존내 유서깊다고 함. 3분단 애들 집안사람들이 다 이태리네 집 소작농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음. 프랑이 못지않은 패션감각에다 영화 스포츠카 매니아라고 함. 여자들에게 인기있음. 축구하면 애가 환장함. 남한이랑 성격 비슷한 것 같음. 집이 오래 되어도 문화재라서 재건축을 못함.

바티칸 : 이태리네집에 세들어 사는 신앙심 깊은 아이. 세들어 살지만 아즈라엘네보다 추종자가 압도적으로 많음.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학교 못나오고 있음.--;

포르투갈 : 학교 전체에서 최초로 해외 세계 일주를 했음. 축구부에서 한 축구한다고 설치다가 얼마전 남한이와 맞짱 떠서 관광당함.

스페인 ; 어려서부터 세계여행 존내 함. 조상 대대로 여행하면서 뿌려놓은 씨가 많아서 친척이 존내 많음. 얼마전 미니철도 기차장난감 동생이 자기는 맘대로 못갖고 놀게 한다고 폭파시킴. 이라크네 놀러갔다가 이 소식을 듣고 귀가. 동생 존내 팸. 학교에선 비교적 조용. 미국이랑 알게모르게 친함.

그리스 : 동네 오랜 토박이 헌책방집 아들 이탈리아네 옆집 사는데 둘이 비슷하게 오래된 집에 산다고 함. 그리스네 집이 더 오래 됐음. 운동은 잘 못하는데 체육부장임. 할아부지가 예전에 동네 체육회를 주최했다고 함. 별로 쎄보이지도 않는데 일진회소속임. 같은 나토 일진에 있는 터키랑 키프로스가 누구 꼬붕인지 갖고 맨날 툭탁거림.

네덜란드 : 얘네집 지하라 물 맨날 넘침. 일설에 의하면 손가락으로 물 넘치는거 막았다고 함. 물 잘막고 거기다 꽃 심는 취미가 있음

폴란드 : 4학년 학기초 2차 패싸움전에 러시아랑 독일이한테 돌아가면서 뒤지게 맞음.... 영화랑 사진에 관심이 많아서 애들에게 촬영 하는 법 알려주기도 함.

핀란드 : 집이 존내 추운데 좀 따땃하게 해볼려다 방구들이 너무 뜨거워졌음. 대신 그걸로 온천 개발해서 잘 살고있음. 손전화기 장터에서 남한이네랑 라이벌임. 최근 남한이가 애닠올과 초싸이언이라는 커터를 들고 맞짱 대결 신청. 러시아가 얘 깠다가 눈탱이 밤탱이 되었음. 이기긴 했는데 지도 치료비 많이 나왔다고 함.

스위스 : 사는 곳이 워낙 험해서 가난했지만 언제부터 싸움 안한다고 선언함. 그 때문인지 미국이네와 소련이네 대치했었을 때는 둘 사이에 껴서 크게 잘먹고 잘살았음. 반의 검은돈 처리로 유명함. 가문의 가보로 시계가 있음.

오스트리아 : 옛날에 아주 잘나갔던 뼈대 있던 가문이었음. 대대로 프랑이네랑 사이 별로 였음. 헝가리네도 얘네 가문에 속했었음. 독일이네따라 패싸움에 껴들었다가 두번 다 깨지고는 싸움 안한다고 선언. 집안의 유명한 요리로 비엔나소세지 비엔나커피 쟈하토르테란 초코케익이 있다.

이집트 : 공부는 그저 그러나 집안에 골동품이 많아 친구들이 많이 놀러옴. 저학년때 영국이에게 좀 터지고 가보를 많이 뺐겼는데 돌려달라고 계속 징짐댐.

가나 : 반에서 젤로 조용한 애. 집에서 코코아나무 농장해서 그럭저럭 먹고 삼. 일년에 한번 목에 힘주는 날이 있는데 발렌타인데이라고 함. 지네 농장 없으면 그런 날도 없다나 그거 이외에는 아주 조용한 아이임.

에디오피아 : 얘는 집안이 가난해서 그 많던 식구가 못먹어서 가족수가 많이 줄었다 함.. 그래도 집안 애들이 장거리 뜀박질을 열라 잘 함. 웬만한 학내 뜀박질대회 휩씀.

소말리아 : 영국이에게 두들겨 맞고 집안재산도 다 뺏겨 별볼일없는 집인 줄 알았으나 반장이 멋도 모르고 까러 갔다가 사돈팔촌 다 몰려들어 다구리 놓음. 현재는 혼자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함.

엘살바도르 & 온두라스 : 얘들은 학교운동장에서 축구하다 쌈 나버렸는데 결국 집안싸움으로 번짐. 고소에 맞고소 장난 아니었음, 결국 UN 담임선생이 신원보증 서서 무마됐다는 전설 있음. 요즘 뭐하고 지내는 뜸함.

쿠바 : 미국이가 존내 깐다 깐다 하다가 요즘은 거의 잊혀졌음. 러시아가 예전에 소련이라는 일진서클 운영할 때 쿠바한테 커터칼 줬다가 반 전체가 작살 날 뻔했음.

파나마 : 교실 뒷문 바로 앞이라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은 애 미국이 꼬붕이었으나 살짝 반항하다가 존내 쳐맞고 영원한 꼬붕이 됨.

베네주엘라 : 반에서 젤 예쁨. 5월의 여왕으로 맨날 뽑힘. 이젠 본인도 지겹다고 함.

브라질 : 반내에서 영향력은 어중간함 한때 집안이 잘 나갔지만 폭삭 망했다가 요즘 다시 먹고 살만하다고 함 축구부 에이스로 축구라면 환장을 함.

아르헨 : 브라질하고 같은 동네에서 한때는 잘 나갔으나 부모님이 사치하고 집안싸움에 거덜났음...영국이하고 포클랜드 따조가지고 싸우다가 흠씬 두들겨 맞았음. 축구부에서 에이스와 라이벌.

UN : 학교 담임선생님이나 미국이네서 촌지받은거 때문에 미국이를 좋아함.

UN안보리 : 학생주임, 대머린데 하이모 쓰고 다닌다는 설이 있음. 교장 똘마니. 미국이네 집안이 학교 재단이사라서 얘가 뭔 짓을 해도 학생주임이 못 건드림. 껍데기만 학생주임. 육성회원 제외하고 나머지 학생들만 조짐.

NATO : 반의 양대 일진클럽 중 하나. 바르샤바 조약군이라는 일진클럽과 대치중이었음. 그속에는 소련이라는 최정예 일진도 있었음. 두 클럽이 패싸움시 전원퇴학당할 수도 있었음.

남극 : 학교앞 보습학원..미국이와 몇몇 돈있는 부잣집애들이 주로 출입함.. 북극피시방이란 곳도 있는데. 러시아네집 마당에 있어 놀러가기가 껄쩍지근함.

달(MOON) : 동네 뒷켠에 딸린 못쓰는 땅인데 말이 뒤켠이지 존내 멈, 아무나 못가고 미국이만 가봤다는데 이것도 구라라는 설이 있음.




%%990002%%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