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10시께 강원도 삼척시 덕산항 동쪽 약1마일 해상에서 삼척선적 정치망 어선 제2세명호(13t)가 쳐 놓은 그물에 걸려 죽은 길이 3m, 둘레 1.4m크기의 밍크고래가 어판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삼척=연합뉴스)
2일 오전 10시께 강원도 삼척시 덕산항 동쪽 약1마일 해상에서 삼척선적 정치망 어선 제2세명호(13t)가 쳐 놓은 그물에 밍크고래가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제2세명호는 이날 오전 4시께 조업을 위해 출항, 정치망 작업 중 그물에 걸려죽어 부패가 비교적 심한 길이 3m, 둘레 1.4m 크기의 밍크고래를 건졌다. 해경은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경위를 조사한 후 검사의 지휘를 거쳐 수협의 경매를 통해 위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1일 동해시 어달동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가 3천700만원에 위판되는 등 최근 동해안에서 밍크고래 4마리 등 모두 12마리의 고래가 잡혔다. (삼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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