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 2명이 경북 구미 금오산에 등산을 갔다가 산삼 43뿌리를 캐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들은 지난 달 24일 금오산에서 등산을 하다가 봄나물을 캐던 중 자연산삼 무더기를 발견했다.
산삼감정협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1뿌리는 50년 넘은 것으로 시가가 2천만~2천500만원에 달했고, 나머지는 모두 10년쯤 된 것이지만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다는것. 이들 중 한 명은 "최근 돌아가신 아버님이 꿈에 나타나셨는데 아버님이 주신 선물인 것 같다"면서 "아직 산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며 기쁨을감추지 못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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