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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국 농민들 ‘FTA 저지’ 동시다발 집회

등록 2008-09-19 18:16

비료값 폭등·미 쇠고기 항의…농축산정책 ‘장례식’ 행진도
수원 등 전국에서 농민대회가 동시다발로 열렸다. 1만5천여 농민들은 19일 수원 광주 대구 전주 등 9개 지역에서 ‘이경해 열사 정신계승, 농민생존권 쟁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식량주권 수호 농민대회’를 열고, 농산물 출하거부 등 강경투쟁을 선언했다.

이날 오전 전남도청에서 열린 ‘벼 출하거부 투쟁결의대회’에서는 전농 광주전남연맹 소속 시군농민회장들이 쌀값 보전 등을 요구하며 삭발을 했고, 경남 지역 농민들은 창원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농민대회를 연뒤 정부의 농축산정책 실종을 상징하는 장례가마 3대를 앞세우고 한나라당 경남도당까지 1.3㎞ 가량 거리행진을 벌였다.

또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농민대회에서 이 지역 농민들은 “전북 지역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흰잎마름병(백엽고병)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전북지역 흰잎마름병 피해는 지난해(4890㏊)에 견줘 줄었지만, 1671㏊에 이를 것으로 전북농업기술원은 추정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12개 단체로 구성된 ‘농민연합’ 윤요근 대표는 이날 광주 대회에 참석해 “비료값은 지난 6월 63% 올랐고, 사료값은 2006년부터 8차례나 오르는 등 농산물 생산비 상승으로 농가부담이 한없이 늘었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강행으로 축산농가를 위기로 몰고, 농산물 가격을 일방적으로 통제해 농민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 창원/박임근 신동명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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