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수(65)
신영수(65) 서울대 교수는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59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WPRO) 회의에서 차기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에 당선됐다. 신 교수는 내년 초부터 5년 동안 일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 지역사무처는 모두 6곳이며, 한국인이 지역 사무처장을 맡은 것은 1989년 한상태(81) 박사 이후 두번째다. 이번 선거에는 말레이시아와 통가 출신의 후보도 나서서 세 사람이 경합을 벌인 끝에 신 교수가 당선됐다. 신 교수는 서울대 의대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세계보건기구 자문관 등을 지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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