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과 군단기능을 통합한 최첨단무기 중심의 `미래형 사단'(UEX)으로 개편 중인 주한미군 2사단에 최근 최신형 무인정찰기(UAV) 4기가 새로 배치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미군 전문지 성조지는 2일 주한미군 2사단 `제1 중무장여단전투팀'에 무인정찰기 `새도우' 4기가 추가로 배치돼 운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기도 동두천 캠프 모빌에서 이들 새도우를 운용 중인 `제1 중무장여단전투팀'소속 B중대의 캐런 챠르챤 중위는 "새로 배치된 새도우는 전진 배치된 부대를 위한것"이라며 "현재 이라크에서도 매우 효과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UAV는 일주일에 3번씩 공중에 띄워져 정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도우는 전진 배치된 부대를 운용하고 있는 여단급 부대의 장비로 정찰,목표물 촬영, 전장 피해상황 집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군 소식통은 "주한미군 감축에 따른 110억달러 전력증강 계획의 일환으로 UEX로 개편 중인 2사단 강화의 방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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