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하(72)
유종하(72) 전 외무장관이 2일 대한적십자사(한적) 신임 총재에 내정됐다. 한적은 이날 오후 중앙위원회를 열어 유 전 장관을 새 총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한적 명예총재인 이명박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12일께 제26대 한적 총재에 취임하게 된다. 유 신임 총재 지명자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주 유엔대표부 대사, 외무부 차관을 거쳐 김영삼 정부에서 외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 후보 진영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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