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멜라민 불똥’ 일본산 분유 불티

등록 2008-10-03 19:52

일주일 동안 3~4배 늘어
국내 분유의 원료에서 멜라민 미량 검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몰 등에서 수유용품과 일본산 분유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3일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국내 과자류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직후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 동안 일본산 분유의 판매량이 직전 일주일에 견줘 3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산 분유는 가격이 4통에 13만~15만원대로 국내 프리미엄 분유에 비해 30% 이상 비싸다. 일본산 분유는 옥션에서 거래량이 많은 상품이 아니어서 평소 하루 평균 30통 정도 팔렸으나, 국내 분유 원료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1일과 2일 이틀 동안 판매량은 하루에 80~90통으로 크게 늘었다.

분유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모유 수유로 돌아서는 산모도 늘어나, 모유 수유용품 판매량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옥션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 동안 모유 수유용품의 판매량은 직전 주보다 40% 가량 증가했다. 옥션에서 유아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베이비또’의 김유경씨는 “최근 멜라민 사태로 분유에서 모유 수유로 바꾸려는 엄마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 문의가 4배 가량 늘었다”며, “특히 수유패드와 유두보호기의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이들을 위한 일본산 간식 제품들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 최근 일주일간 판매량이 전주보다 50% 증가했으며, 특히 화과자, 연양갱, 아기과자 등이 많이 팔렸다고 옥션 쪽은 밝혔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