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심대평 지사 “차기대선에 대통령 후보 내겠다”

등록 2005-05-04 14:35

심대평 충남지사 (연합뉴스)
심대평 충남지사 (연합뉴스)
신당 창당 의사를 밝힌 심대평 충남지사는 4일 "차기 대선에 대통령 후보를 내겠다"고 말했다.

심 지사는 이날 CMB(충청방송) 공개홀에서 열린 '목요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차기 대선에 출마할 의향이 있는냐는 질문에 "대선이 많아 남아 있고 신당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대선에 나간다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서로 협력하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훌륭한 후보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전날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심 지사와연대 가능성을 시시한 것과 관련, "언론의 보도만으로 그분의 진의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다만 지역 대표성을 갖고 있는 정치세력과 힘을 모아 지역감정의 뿌리를 털고 간다면 그것처럼 바람직한 것은 없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신당 창당 일정과 관련, "신당 창당은 빨리 선언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국민적 기대가 큰 만큼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논리를 전개해 정당성을 입증하는 게 필요하다"며 "서두르지 않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부터 하겠다"고 제시했다. 신당의 정체성에 대해 그는 "그동안 정치는 중앙에서 후보를 보내면 주민들은후보보다는 당을 보고 선택했으나 이제는 지방의 인물을 중앙을 보내 일할 수 있게해 지방과 국가이익을 꾀하면서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게 바로 '분권형정당'"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수도분할'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서울을 살리기 위해 청계천 복원까지 하는 시장이 서울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시하지 않고 몇개 부처 옮기는 것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수도분할'이라고 홍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심 지사는 행정구역 개편논의가 활발한 시점에서 도청을 이전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지적에 대해 "21세기 세계는 지역과 지역간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이게 이뤄지려면 더 큰 단위의 자치단체가 필요한 만큼 (행정구역 개편을) 신중하게 검토해야한다"며 "개인적으로 대전·충남북이 하나로 합쳐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충남도와 대전시가 통합을 하더라도 도청이 대전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