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15일부터 급상승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오염이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17일 이 지역 주민들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환경부 집계결과 이날 밤 9시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147~155㎍/㎥로 평소보다 세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 미세먼지 오염도는 지난 14일 53~59㎍/㎥를 유지했으나 15일 오후부터 서서히 높아지기 시작해 16일에 133~141㎍/㎥를 기록하고 계속 증가했다.
이처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은 수도권에 정체성 고기압이 계속 머물러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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