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학생들 열정으로 이해”
삼성은 4일 이건희 회장의 고려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서의 학생 시위 문제와 관련한 이건희 회장의 입장을 밝혔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홍보팀 이순동 부사장은 “고려대 어윤대 총장이 사과편지를 보낸 데 대해 이 회장이 오히려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고 미안해 하면서, 성의를 다해서 행사를 준비한 어 총장과 교수, 교직원, 교우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 회장은 이번 일에 대해 ‘20대 청년기에 사회현실에 애정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우리 사회가 한단계 더 발전하기 위한 진통의 과정으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좀 더 큰 틀에서 대범하게 바라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학생들의 의사표현 방식이 다소 과격한 점이 있더라도 젊은 사람들의 열정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학생들도 이번 일을 기회로 삼아 좀 더 폭넓게 생각하고 다양하게 사고해서 앞으로 훌륭한 인재로 커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이 부사장은 설명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삼성은 4일 이건희 회장의 고려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서의 학생 시위 문제와 관련한 이건희 회장의 입장을 밝혔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홍보팀 이순동 부사장은 “고려대 어윤대 총장이 사과편지를 보낸 데 대해 이 회장이 오히려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고 미안해 하면서, 성의를 다해서 행사를 준비한 어 총장과 교수, 교직원, 교우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 회장은 이번 일에 대해 ‘20대 청년기에 사회현실에 애정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우리 사회가 한단계 더 발전하기 위한 진통의 과정으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좀 더 큰 틀에서 대범하게 바라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학생들의 의사표현 방식이 다소 과격한 점이 있더라도 젊은 사람들의 열정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학생들도 이번 일을 기회로 삼아 좀 더 폭넓게 생각하고 다양하게 사고해서 앞으로 훌륭한 인재로 커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이 부사장은 설명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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