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노숙자 이름팔아 22억 챙겨

등록 2005-05-04 19:03수정 2005-05-04 19:03

유령회사 대표이사 명의카드 만들어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4일 노숙자를 이용해 유령회사를 만든 뒤 법인카드로 물건을 사고 파는 수법으로 22억4천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채아무개(35)씨 등 4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채씨 등은 2002년 10월부터 신용불량자가 아닌 노숙자 등을 8개 유령회사 대표이사로 만들어 발급받은 법인 신용카드로 백화점 상품권이나 주유권을 사들였다가 파는 ‘카드깡’을 통해 22억4천만원을 떼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외에서는 열흘마다 법인카드 신용 한도가 살아나는 점을 이용해 일본에서도 물건을 사들였으며, 은행 직원들에게 디지털카메라를 선물하며 신용 한도를 올려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채씨 등이 노숙자 등에게 목욕과 이발을 시킨 뒤 정장을 입혀 “일본 등지에서 전자제품을 수입하는 신생 업체 대표”라고 소개해 은행들을 속여 왔다고 밝혔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