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 15분께 광주 남구 방림동 한 터널공사 현장에서 암반 발파작업 굉음과 진동이 발생하면서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정모(62.여)씨 등 주민 11명은 충격으로 인한 두통과 구토 증세로 인근 한일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씨는 "엄청난 폭발음과 진동으로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아직도 머리가아프고 속이 울렁거려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또 공사 현장으로 찾아가 소음피해를 호소하며 공사 관계자에게항의하다가 경찰이 설득해 집으로 돌아갔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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