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5일 가출한 여자후배들을 꾀어 감금, 원조교제를 강요하고 폭행을 일삼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이모(15)군과 김모(16)양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3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후배 박모(13)양 등 2명을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모텔로 유인해 4일간 감금, 폭행하고 원조교제를 강요한 혐의다.
이군 등은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박양 등을 속인뒤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알게된 남성들을 상대로 10여차례 성관계를 강요, 화대 150여만원을 가로채고 이들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성매매를 한 남성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할 방침이다.
(광주/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