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청과 동사무소 공무원들이 업무 시간에 외근 등을 핑계로 성인오락실을 찾아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서울 노원구에 따르면 쌍문동 이모 동장과 이 구청 주택과 김모 반장, 건축과 이모 팀장 등 3명은 지난달 29일 업무 시간인 오후 3시께 상계동의 한 성인오락실에서 슬롯머신 등을 했다.
이 동장은 주민 체육대회가 열린 지난 2일 오후에도 체육복을 입은 채 이 오락실을 찾아 시간을 보냈다.
또 이 팀장은 지난 3일 오후 재차 오락실에 들렀다.
노원구 관계자는 "구청이 이런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해당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벌여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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