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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트럭 굴러 한 마을 주민 8명 사상

등록 2005-05-07 18:22수정 2005-05-07 18:22

7일 오후 2시 50분께 경북 영덕군 지품면 신안리 34번 국도에서 안동방향으로 달리던 91노 31XX호 1t 트럭(운전자 김두환.62.지품면 송천리)이 도로 옆 하천으로 굴렀다.

이 사고로 트럭 적재함에 타고 있던 김춘희(55.여.지품면 송천리), 김영순(75.여.지품면 송천리), 김분교(65.여.지품면 송천리)씨 등 3명이 숨지고, 트럭 운전자 김씨 등 5명은 중.경상을 입고 영덕.포항지역 병원에 분산돼 치료 중이다.

운전자 김씨는 이날 오전 지품중학교에서 열린 경로잔치 때 술을 마셔 혈중 알코올 농도 0.116%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 당시 차량은 굴곡이 심한 도로에서 급하게 회전을 하다 적재함에 탄 주민 6명이 도로 위로 떨어진 뒤 10여m 아래 오십천으로 굴러 떨어졌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김씨와 부상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음은 부상자 명단. △김두환(62.운전자) △권병중(67.여.지품면 송천리) △박분기(76.여.지품면 송천리) △임응선(76.여.지품면 송천리) △김복석(70대 추정.여.지품면 송천리) (영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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