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조, 한국피디연합회, 새언론포럼 등 11개 전·현직 언론인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국민주권과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언론인 시국선언 대표자회의’는 19일 보도자료를 내어 언론계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 여야 정당 대표가 참석해 언론 현안을 논의하는 공개토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언론인 대표자회의는 국외 순방중인 이 대통령의 귀국 다음날인 오는 27일 청와대를 방문해 공개토론 제안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 여야 정당 대표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제안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언론인 대표자회의는 이 대통령과의 공개토론이 성사되면 와이티엔 기자 해고사태, 한국방송 사장 교체, 문화방송 ‘피디수첩’ 검찰 수사, 인터넷 규제 강화, 신문법과 방송법 개정, 민영 미디어렙 도입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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