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앰네스티 동아시아 지역 담당 노마 강 무이코 조사관(오른쪽)과 앰네스티 한국지부 직원 등 앰네스티 실사단이 24일 오후 서울 YTN을 방문해 노종면 위원장(왼쪽 뒷모습) 등 해직자 및 정직자들을 면담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지난 7월 촛불시위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경찰의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했던 노마 강 무이코(41)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담당 조사관이 24일 <와이티엔>(YTN) 사옥을 방문해 노종면 위원장 등 해고·정직된 노조원들과 면담했다.
[%%TAGSTORY1%%]
무이코 조사관은 면담 자리에서 “와이티엔 사태는 국제적인 관심이 필요한 사안으로, ‘국경 없는 기자회’ 등 국제 비정부기구에도 알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노조는 전했다.
무이코 조사관과 이문열 앰네스티 한국지부 전략사업팀장은 구본홍 사장의 해고·정직 조처가 기자들의 인권 및 언론자유를 침해했는지를 집중 질문했다. 이문열 팀장은 “이번 면담은 국제앰네스티 조사관이 매년 한두 차례 방한해 실시하는 한국 인권실태 정기조사의 일환”이라며 “언론보도나 언론단체 성명만으론 정확한 사태 파악이 힘들어 면담을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앰네스티 쪽은 이번주중 와이티엔 사쪽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영상 이규호 피디 pd295@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