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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미국산 한우 둔갑’ 여전

등록 2008-12-01 20:15

원산지 속여판 488곳 적발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음식점과 정육점 등에서 원산지를 속여 파는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7월 쇠고기 원산지 표시가 전면 확대된 뒤 최근까지 음식점 7만3132개, 정육점 등 유통·판매업소 1만7024개 등 9만156곳을 단속한 결과, 모두 488곳에서 원산지를 속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미국산의 원산지가 허위 표시된 경우는 35건이다.

경기 부천시의 한 정육점은 미국산 쇠고기 목심 79.47㎏을 ㎏당 8400원에 사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당 3만6700원에 팔다 적발됐다.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일반음식점은 미국산과 오스트레일리아산을 섞어 한우로 속여 팔아 5배 이상의 폭리를 얻다 덜미가 잡혔다. 대전시 대덕구의 한 숯불갈비 식당은 미국산과 오스트레일리아산 소갈비를 한우로 속여 갈비탕 한 그릇을 6천원씩에 팔다 형사 입건됐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대형 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시작된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4일 동안 모두 269.5톤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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