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시장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 3장이 유통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전남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30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말바우시장에서 유모(70.여.전남 담양군 무정면)씨가 야채를 팔고 받은 1만원권 3장이동일한 일련번호(2420507다자사)를 가진 위조 지폐로 확인됐다.
유씨는 "40대 후반의 남자가 야채를 구입하면서 돈을 지불했는데 처음에는 잘몰랐고 집에 돌아와 보니 숨은 그림이 없는 등 조잡해 보여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누군가 1만원권을 컬러프린터로 대량으로 인쇄한 것으로 보고 지문감식과 함께 위폐 유통 경로를 역추적하고 있다.
(담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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