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카지노 수십억원 잃은 재미교포 분신자살

등록 2005-05-09 15:46수정 2005-05-09 15:46

9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 광진구 모 특급호텔 11층 객실 발코니에서 이 객실에 투숙 중이던 재미교포 서모(47)씨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과정에서 함께 투숙중이던 이모(39·여)씨가 서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이씨는 객실을 빠져나와 사고 사실을 호텔측에 알린 뒤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 호텔측은 사고 발생 10여분만에 불을 껐으나 서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서씨가 분신한 발코니는 객실의 다른 부분과 분리돼 있어 화재가 다른 곳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화재가 난 객실에서는 "나는 플레이어다. 게임에서 졌다. X과장(서씨가 도박을 해오던 도박장 업체 직원을 지칭)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을 담은 유서가 발견됐다.

조사결과 서씨는 지난달부터 모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면서 상속받은 재산 48억원 중 대부분을 잃은 점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