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육군 충성클럽(PX) 등 군에서는 국산 담배만 팔리게 됐다.
육군은 10일 “군납 담배를 최종 심의한 결과, 외국산 브랜드는 모두 탈락했다”며 “케이티앤지(KT&G) 11개 제품과 ‘우리담배’ 1개 제품 등 국내업체 담배만 12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군납 심사를 신청했던 외국계 담배회사는 던힐, 말보로, 마일드세븐을 생산하는 비에이티(BAT)코리아, 피엠아이(PMI)코리아, 제이티아이(JTI)코리아다.
군은 2006년 케이티앤지가 독점하던 군납 담배 시장을 개방해, 외국계 담배회사들도 같은 해 말부터 입찰에 참여해 왔지만 3년 연속 탈락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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