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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미국산 쇠고기 90톤 ‘불합격’

등록 2008-12-18 19:16수정 2008-12-18 23:47

수입 재개 뒤 검역 결과…“18곳 작업장 중 1곳만 수출중단”
지난 6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이후 지난 15일까지 미국산 쇠고기 63건, 90.5톤이 검역에 불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8일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위생조건’이 개정돼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벌인 미국산 쇠고기 검역·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역원이 검역 불합격 현황을 집계해 발표한 것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이후 처음이다.

구체적인 내역을 보면, 지난 6월26일부터 12월15일까지 검역한 물량 가운데 전량 불합격한 경우는 8건 87.4톤으로, 불합격 사유는 검역증 미첨부(1건, 16.3톤), 수입위생조건 위배(4건, 12.2톤), 변질(3건, 58.9톤) 등이다. 검역 불합격 판정을 받은 수출 작업장은 18곳으로, 한국으로 수출한 실적이 있는 전체 작업장 30곳의 60%에 이르렀다.

이날 발표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검역원한테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산 쇠고기 검역 불합격 내역을 공개하기 직전에 이뤄졌다.

민변은 “정부가 18곳 가운데 1곳만 수출중단 조처를 취하고 나머지 작업장에 대해서는 위반 실태의 구체적 내용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 작업장의 검역 위반에 대해 직접적인 규제조처가 가능하도록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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