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교수들이 꼽은 희망 사자성어 화이부동(和而不同)

등록 2009-01-01 19:37

화이부동=화합하되 소신 없이 남을 따르지 않는다
2009년 희망의 사자성어로 ‘화합은 하되 소신 없이 남을 따르지는 않는다’는 뜻의 ‘화이부동’(和而不同)이 뽑혔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8~16일 교수 등 1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많은 39%가 ‘화이부동’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논어> ‘자로’편에 공자가 “군자는 화이부동하고 소인은 동이불화(同而不和)한다”고 말한 데서 비롯됐다.

이를 추천한 윤재민 교수(고려대 한문학)는 “군자들의 사귐은 서로 진심으로 어울려 조화롭지만 그렇다고 의리를 굽혀서까지 모든 견해에 ‘같게 되기’를 추구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라며 “지난해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불화가 많은 한 해였는데 어려움이 클수록 덧셈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새해에는 이념과 계층, 남북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하자는 의미로 ‘화이부동’을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배윤기 교수(부산대 영문학)는 “차이를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인식과 태도가 정착돼야 지금보다 성숙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