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샴푸·세제·소주 5~10% 가격 인상

등록 2009-01-05 23:40

고환율·원자재값 올라
샴푸 등 생활필수품 공급가격이 인상돼 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엘지(LG)생활건강과 애경, 아모레퍼시픽 등 생활용품 업체들은 새해부터 주요 제품의 공급가격을 7~10% 가량 인상했다고 5일 밝혔다.

엘지생활건강은 모발 관련 제품인 ‘엘라스틴’ 샴푸·린스와 의류세제인 ‘테크’ 가격을 8~10% 가량 올렸다. 애경도 샴푸·린스 브랜드인 ‘케라시스’와 세제 ‘스파크’, 치약 ‘2080’의 공급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송염치약’(160g·3개들이)의 공급가격을 6400원에서 6900원으로 7.8% 올렸다.

업계 관계자들은 새해들어 샴푸와 치약 등 생활필수품 공급가격을 올린 이유로 ‘고환율’과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용의 상승을 꼽았다.

서민들이 즐겨찾는 소주의 출고가격 역시 올랐다. 진로는 지난달 28일 ‘참이슬’의 출고가를 5.9% 올렸고, 두산의 ‘처음처럼’도 지난 4일부터 출고가격을 6.05% 인상했다.

탄산음료 등 식음료 제품의 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달 1일부터 코카콜라 등 탄산음료는 4~7%, 미닛메이드 등 과일주스는 12% 가량 공급가격을 올렸다. 한국코카콜라는 “원자재값 상승, 환율상승 등 제조판매비용이 증가해 일부 품목에 대해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계란값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마트는 9월에 급등한 뒤 11월까지 내림세를 보이던 계란값이 지난달부터 급등해 5일 현재 계란 1판(일반란·30개)이 지난해 1월보다 14.9% 오른 5710원에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