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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권력기관장 ‘빅3’ 누가 거론되나

등록 2009-01-16 20:32

국세청장 허용석·허종구·조용근씨 등 물망
한상률 국세청장의 사의 표명으로 국세청장을 비롯한 경찰청, 검찰청, 국가정보원 등 이른바 4대 권력기관장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인사 하마평도 활발히 오르내리고 있다.

공석이 된 국세청장에는 외부 영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여러 사정상 이번에는 대구·경북(TK) 출신이 되긴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외부 후보군으론 허용석 관세청장(행시 22회·서울), 허종구 조세심판원장(21회·경북 고령),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경남 진주) 등이 거론된다. 내부에선 허병익 국세청 차장(22회·강원 강릉), 이현동(24회·경북 청도)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이 언급되나, 1급으로 승진한 지 보름밖에 되지 않아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다. 오대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21회·경남 산청), 김호업 전 중부지방국세청장(21회·대구), 김경원 국민연금관리공단 감사(18회·경북 영천·전 대구지방국세청장) 등 전직 국세청 고위 관료도 거론된다.

경찰청장의 경우, 어청수 청장이 교체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후임으로는 김석기 서울청장(경북 영일)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국정원장은 교체와 잔류 가능성이 동시에 나오나, 교체에 좀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교체가 이뤄질 경우 이 대통령 측근인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경북 영주)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선 김경한 법무장관(경북 안동),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경북 상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경북 영일) 등도 언급되나, 당사자들이 고사하거나 주변에서 “현실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다. 검찰총장은 임채진(경남 남해) 총장이 유임될 전망이다.

인사 시기는 공석이 된 국세청장과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경찰청장의 경우 이르면 다음주 초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정원장 교체는 개각과 연관돼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권력기관장만이라도 조속한 시일 안에 해야 한다”며 “경찰청장은 김석기 서울청장으로 확정됐고, 국세청장은 내부에서 들어오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해 개각을 하려면 설 전인 다음주에 조속히 하든지, 아니면 시간을 늦춰 2월 국회 법안 처리를 끝낸 다음에 할 것을 청와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권태호 기자, 정남기 선임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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