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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용의자들이 버린 귀금속·사다리 수거

등록 2005-05-12 07:30수정 2005-05-12 07:30

전북 익산귀금속판매센터의 100억원대 귀금속절도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용의차량에서 귀금속 수백 점과사다리 등을 찾아내 12일 정밀 감식에 나섰다.

경찰은 11일 오후 귀금속센터에서 200m 가량 떨어진 도로에 용의자들이 버리고간 1.5t 화물차 안 가방 속에서 금반지와 목걸이 등 귀금속 수백 점과 이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높이 2m 가량의 사다리를 수거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이 사다리를 이용, 3m 높이의 귀금속센터 뒤쪽 담장을 넘나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 물품과 화물차 문 손잡이와 핸들, 좌석 등에서 지문과 족적 등에 대해 정밀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어 이날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한 절도범들의 몽타주 3천부를 배포하고전국에 수배했다.

한편 11일 오전 4시께 전북 익산시 영등동 귀금속판매센터에 2인조 이상의 도둑이 들어 센터 내 매장 29곳 가운데 24곳에서 100억원대(업주측 주장)의 귀금속을 싹쓸이해 달아났다.

(익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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