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2일 합숙을 하며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상습절도)로 김모(18.무직)군 등 10대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달 17일 오전 3시께 울산시 동구 전하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모(47.여)씨의 엑센트 승용차를 훔치는 등 전후 20여차례에 걸쳐 2천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달초 모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이들은 부산시 부산진구 모 여관에서 합숙을 하면서 부산과 울산, 광주, 경남지역을 돌며 절도행각을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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