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12일 오전 자진출석한 택시노련 최양규 사무처장을 조사하고있다. 검찰은 "최양규 택시노련 사무처장이 오늘 오전 11시께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도피중인 권오만 한국노총 사무총장 등 2명에 대해서는 검거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택시노련에서 관리 중이던 회관 건립기금 40억원을 서울 대치동의 리모델링 건물에 투자해 주는 대가로 시행사인 T개발 김모 대표로부터 1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도피 생활을 해 왔다.
검찰은 최씨가 자진출두함에 따라 택시노련 공금의 운영실태를 정밀조사해 수사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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