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사업 대출 관련 조사
철도공사 유전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홍만표)는 13일 황영기(53) 우리은행장을 다음주에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세호(52·구속) 전 건설교통부 차관과 황 행장이 만난 자리에서 유전사업과 관련한 대출 요청이 있었는지 여부 및 국가정보원 대전지부장 등 간부들이 동석한 경위와 이들의 개입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 자리에 참석한 국정원 대전지부 간부 등 3명에 대한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국정원 간부를 조사할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 조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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