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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두발 자유를 허하라’ 서울ㆍ광주ㆍ대구서 규탄집회

등록 2005-05-14 08:55수정 2005-05-14 08:55

내신 위주의 대학입시제도에 반대하는 지난주 중ㆍ고교생의 촛불집회 및 자살학생추모제가 열린 데 이어 14일 오후 광화문에서 두발제한을 규탄하는 고교생의 집회가 열린다.

학내 두발문제를 제기해온 `학생인권수호전국네트워크(nocut.idoo.net)'는 이날오후 3시 광화문 정보통신부 앞 인도에서 '두발제한폐지ㆍ학생인권보장을 위한 전국동시다발 무기한 거리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이들은 이 행사를 통해 두발 규제와 강제적인 야간자율보충학습, 교사의 폭력및 억압, 학생회 탄압 등 학생인권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논의할예정이다.

그러나 이들은 "교육계 등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고교 내신 등급제 등 정치적 색채가 짙은 주제를 다룰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도 이날 한국학생인권연합이 전남도청 앞 YMCA에서 기자회견과 토론회가 개최되고 대구에서는 시민단체 `우주인' 주최로 오후 4시 국채보상운동공원 삼덕파출소 인근에서 집회가 열린다.

광화문에서는 학생인권수호전국네트워크 캠페인에 이어 오후 6시부터 `두발자유를 위한 학생운동본부' 주최의 `두발 자유를 위한 청소년 행동의 날' 촛불 문화제가열려 공연과 청소년 현실을 고발하는 영상 등이 선보인다.

`학생인권수호전국네트워크'는 주말 집회를 앞두고 `두발자유를 위한 학생운동본부'의 집회에 대해 '정치색이 짙다'며 집회 참가 자제를 권유했지만 13일 두 단체는 공동입장을 발표하며 "서로 행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은 광화문 두발 집회와 관련, 현장에 본청 장학관ㆍ장학사와중ㆍ고교 교사 등 1천128명을 배치해 안전지도 및 일탈 행위를 방지토록 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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