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고교생 40여명은 주말인 14일 오후4시부터 2시간여간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두발자유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집회에서 '두발제한 폐지', '교사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두발도존중하라'는 내용의 피켓 시위와 시민들을 상대로 두발제한 폐지 서명운동, 인권나무키우기, 두발제한 관련 사진전 등을 열었다.
학생들은 앞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학생인권보장을위한 거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열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학생들의 움직임에 대비해 장학사와 교사 등 50여명을 현장 주변에 배치해 안전지도에 나섰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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