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올바른 교육제도 개선 등을 위한 고교생 촛불집회는 참여 학생이 없어 사실상무산됐다.
이날 충장로 광주우체국앞에는 집회를 신고한 학벌없는 사회모임 대표 정모(26.전남대 3년)군 등 3-4명만이 '입시교육 반대 행동의 날'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시위를 벌였다.
광주시교육청 장학사와 일선 학교 생활지도 교사 등 50여명이 행사장 주변에나왔을 뿐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고교생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이에 앞서 학부모와 교사, 학생 등 50여명은 광주 YMCA 백제실에서 학교두발 제한과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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