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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작년 출산율 1.19명…3년만에 줄어

등록 2009-02-25 19:21

연도별 출생아 수 및 합계 출산율 추이
연도별 출생아 수 및 합계 출산율 추이
출생아 수 2만7천명↓
쌍춘년(2006년)과 황금돼지해(2007년) 효과로 2년 연속 증가했던 출생아 수와 합계 출산율이 지난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혼인 건수가 많이 줄어든데다 경기침체까지 겹쳐 올해는 출생아 수가 더 줄어들 전망이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출생통계 잠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는 46만6천명으로 2007년보다 2만7천명(5.5%)이 줄었다. 출생아 수는 2006년(3.0%)과 2007년(10.0%)에 2년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해 감소하면서 인구 1천명당 신생아 수를 말하는 조출생률은 2007년 10.0명에서 지난해 9.4명으로 줄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1.19명으로 2007년보다 0.06명 감소했다. 합계 출산율이 가장 낮았던 2005년(1.08명)보다는 높은 수치지만,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이다. 200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보다 합계 출산율이 낮은 나라는 홍콩(1.02명)과 대만(1.10)뿐이다.

올해도 합계 출산율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가 나쁘면 결혼이 줄고 이는 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혼인 건수는 32만9600건으로 1년 전보다 1만6천건(4.6%)건 줄었고, 감소 폭은 2000년(-7.9%) 이후 8년 만에 가장 컸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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