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께 부산시 동구 수정4동 산복도로골목길에서 태어난지 6일가량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아가 비닐봉지에 싸인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 김모(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비닐봉지에서 역겨운 냄새가 나 봉지를 열어보니 영아의 사체가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누군가가 사산한 아이를 비닐봉지에 담아 버렸거나 남몰래 낳은 아이를비닐봉지에 넣어 질식사시킨 뒤 몰래 버렸을 것으로 보고 봉지에서 지문을 채취하는등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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