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미래, 국치100년 사업 공동추진위원회’(추진위) 발기인 대회
사업추진위 발기인대회
민족문제연구소, 올바른과거청산을위한범국민위원회, 포럼 ‘진실과정의’ 등 진보진영 27개 과거사운동 단체들은 26일 오전 한국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진실과 미래, 국치100년 사업 공동추진위원회’(추진위) 발기인 대회(사진)를 열고, 2010년을 한·일 과거사 운동의 새 방향을 찾는 원년으로 삼자고 뜻을 모았다.
추진위 발기인으로는 강만길 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장,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김원웅 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 이석태 포럼 ‘진실과정의’ 공동대표,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함세웅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진보 역사학계 원로와 저명 인사 52명이 참여했다. 추진위는 이날 발기문에서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2010년을 민족 억압과 차별이 없는 평화로운 동아시아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남북한과 해외 한민족, 더 나아가 동아시아 각국의 시민·학계와 연계해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를 지향하는 국제적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사진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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