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성분이 든 철분강화제를 식품첨가물로 쓴 국내 12개 과자·주스류 가운데, 고래밥·고소미·과일촌 주스·닥터유 골든키즈 등 11개 완제품들에선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6일 문제의 식품첨가물 ‘피로인산제이철’을 쓴 6개 회사 12개 제품을 추적 조사한 결과, 5개 회사 11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나오지 않아 유통·판매 금지를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리온, 해태음료, 대두식품, 삼아인터내셔날(유통사 오리온), ㈜에스엘에스(유통사 동아제약) 제품들이 해당된다. 그러나 ㈜동은에프씨의 멀티믹스 분말에선 멜라민이 6.4ppm 검출돼, 전량 회수·폐기 명령이 내려졌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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