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자정께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모 아파트 102동 화단에 이 아파트 14층에 사는 회사원 이모(27.여)씨가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같은 아파트에 함께 사는 형부가 발견했다.
형부는 "아내와 TV를 보고 있는데 밖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내려가 보니 처제가피를 흘린채 화단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타살흔적이 없는데다 이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사귀고 있는 남자 친구(31)를 최근 아버지가 반대하자 괴로워 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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