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삼성로'에 이어 '기아로'가 탄생했다. '기아의 날 선포식 및 기아로 명명식'이 15일 오후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앞에서 박광태 광주시장과 시민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5월 15일을 기아의 날로 정하고 서구 광천1교-기아자동차-상무버들주공 아파트(2.6㎞)구간을 '기아로'로 명명한 뒤 기아자동차 북문앞에 기아로표지석도 세웠다. 시는 연 3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아자동차의 공을높이 사 이같은 행사를 가졌다.
시는 이에 앞서 작년에도 10월 30일을 '삼성의 날'로 정하고 광산구 흑석 4거리-하남산단(삼성전자)-호남고속도로 광산IC간 4.7㎞ 구간을 '삼성로'로 명명했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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