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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힐 차관보 “한국민, 5.18때 미 역할 오해”

등록 2005-05-16 23:41수정 2005-05-16 23:41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5.18광주 민주화항쟁을 앞두고 이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한했다가 16일 이한한 힐 차관보는 이날 오후 한국을 떠나기 앞서 주한미대사관 인터넷 커뮤니티인 `Cafe USA'를 통해 "저는 광주묘역에 방문했을 때 느꼈던 깊은 슬픔과 존경심을 다시 한 번 떠올린다"고 글을 시작했다.

힐 차관보는 주한미대사로 부임 직후인 작년 9월 16일 주한 미대사로는 처음으로 망월동 5.18 묘역을 참배한 바 있다.

힐 차관보는 "저는 이번 주가 한국 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며 "제가 미 대사로 근무하면서 5.18 민주화 운동의 희생자 분들께서 모셔져 있는 망월동 묘역을 방문해 매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 묘역이 지닌 평온함과 엄숙한 아름다움은 우리들 모두로 하여금 당시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셨던 분들께서 한국시민들에게 뿐아니라 평화와 민주주의를성취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전 세계의 모든 시민들에게 주는 영감을 깊이 생각하게한다"며 "당시 느꼈던 깊은 슬픔과 존경심을 다시 떠올린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아직까지도 한국민 사이에 1980년 당시 미국의 역할에 대한 오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미국의 민주주의 지원노력을 강조하며 글을 맺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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