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목적의 국적포기를 불가능하게 한 새국적법의 다음달 시행을 앞두고 연일 100명을 넘어섰던 국적포기 신청 건수는 줄어드는 반면 국적포기 철회 건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접수된 국적포기 신청 건수는 이날 하루 78건으로 집계돼 지난 10~12일 140~160명 선에서 지난 13일 101명으로 떨어진 감소추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접수된 국적포기 철회건수는 이날 하루 15건으로 파악돼 지난 13일 기록한 7건의 2배를 넘어서면서 국적포기의 결과로 발생할 불이익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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