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총학생회는 학생모임 `평화고대'가 16일총학생회장단(총학생회장ㆍ부회장)의 탄핵안을 발의함에 따라 이날 바로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19일 오후 7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각 과 학생회장 이상 학생회 간부 68명이 참가하는 전학대회에서 재적의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전체 학생이 참여하는 탄핵 총투표나 학생총회를 통한 탄핵 투표가 이뤄진다.
총학생회는 19일 열릴 전학대회의 임시의장 선출을 마쳤고 전학대회가 탄핵 총투표를 하기로 의결하면 다시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총투표 일정을 잡는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17일 "전날 열린 중앙운영위원회(각 단대 학생회장 이상 참가)에선 위원 대부분이 탄핵안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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