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간호사들의 최고 영예인 제40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로 안상정(71·사진) 재향여성군인협의회 자문위원, 이화자(61) 청주맹학교 보건교사, 전정희(44)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간호주사 등 3명이 결정됐다.
대한적십자사는 17일 한국인 수상자 3명의 명단을 국제적십자위원회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나이팅게일 기장은 크리미아 전쟁 당시 부상병의 간호를 위해 헌신한 나이팅게일을 기리기 위해 1912년 제정되었으며, 매 2년마다 전 세계 간호사중 50명 이내의 수상자를 결정해 수여하고 있다. 1957년 이효정 여사가 수상한 이래 이번까지 포함해 한국인 수상자는 모두 45명이다.
안영진 기자 young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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