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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현대차 노조 간부 계좌서 뭉칫돈 발견

등록 2005-05-17 19:07수정 2005-05-17 19:07

전택노련 최양규씨 영장 재청구

현대자동차 채용비리를 수사 중인 울산지검 특수부는 17일 일부 전·현직 노조 간부들의 계좌에서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뭉칫돈을 발견했다. 검찰은 이 돈이 노조 창립기념품 등과 관련해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리베이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팀을 보강해 이 부분도 밝혀내기로 했다.

검찰은 또 이날 2002~2003년 취업 희망자 3명에게 입사추천서를 써주고 2500여만원의 돈을 받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전날 긴급체포한 노조 대의원 ㅎ(37)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미 구속된 전·현직 노조 간부 3명이 채용 청탁 명목으로 받은 2억7천여만원 가운데 일부가 회사 쪽 임직원한테도 흘러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회사 쪽 인사팀 직원 및 간부를 곧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택노련)이 40억원을 고쳐짓기 사업에 투자하는 대가로 1억1천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택노련 사무처장 최양규(56)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또 고쳐짓기 사업 투자 리베이트로 권오만 한국노총 사무총장 등 3명에게 6억5천만원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ㅌ도시개발 대표 김아무개(59)씨를 기소했다. 이와 함께 최씨가 리베이트로 받은 5천만원을 돈세탁해 주고 이 과정에서 수표 배서를 위조한 혐의(배임수재 방조죄 등)로 임용근(구속) ㅅ은행 지점장을 기소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복지센터 입찰 단계에서부터 건설사에 발전기금 30억원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울산/김광수, 박주희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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